대전지역 7개 대학, ‘제10회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부트캠프’ 진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창업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 기술지주가 투자한 보육 기업을 정부의 핵심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팁스)’에 최종 진입시켰으며, 대전 7개 대학과 손잡고 대규모 글로벌 창업 캠프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청년 창업의 외연을 세계 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7일 한남대는 대학 기술지주 투자 기업인 ㈜헤시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기술사업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남대 창업보육센터에서 둥지를 틀고 성장 중인 ㈜헤시스는 나노탄소 소재 기반의 반도체 공정용 열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창업기업이다.
이들이 보유한 기술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화학물질과 가스가 이동하는 배관의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이다.
가능성을 알아본 한남대기술지주는 지난 2025년 10월 ‘한남기술지주 투자조합 6호’를 통해 시드 투자를 전격 집행했다.
이후 ㈜헤시스의 성장세는 매서웠다. 올해 4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중기부 창업성장(디딤돌) R&D 사업, Pre-TIPS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고, 마침내 지난 6월 30일 창업기업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TIPS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받았다.
올해는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수출의 물꼬를 트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과 함께 미래 창업 인재를 기르는 연합 전선도 구축됐다.
한남대는 대전 지역 7개 대학(한남대·국립한밭대·대전대·목원대·배재대·우송대·충남대)이 참여한 ‘2026 제10회 글로벌 스타트업스쿨 국내 Boot 캠프’를 개최했다.
중기부 창업중심대학 사업, 교육부 RISE 사업, 교육부·연구재단의 COSS(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한남대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장학재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학(원)생과 교직원, 창업 멘토 등 총 81명이 결집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 분석, 해외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IR) 전략 특강 등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과 밀착 멘토링이 쉼 없이 진행됐다.
캠프 하이라이트인 최종 IR 발표평가에서는 총 29개 팀이 사업 아이템의 시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팀을 포함한 총 22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상훈 창업지원단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스타트업스쿨은 지역 대학 간 협력과 창업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창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학생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당당히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