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의원(세종갑), 황운하 의원(비례대표) 등 의원들과의 연쇄 회동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권, 시민사회, 학계가 총망라된 범국민적 기구 구성을 전격 제안했다.
인수위 행정수도TF(위원장 황치환)는 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과 면담을 갖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범국민대책위원회(가칭)’ 구성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조상호 세종시장의 ‘단계적 행정수도 완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실무 행보다. 그동안 조 시장은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합의 가능 의제부터 순차적으로 접근해, 최종적으로 헌법 개정까지 나아가는 로드맵을 강조해 왔다.
특별법 역시 국민적 합의와 동의가 전제되어야만 국회 통과 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날 인수위 행정수도TF와 강준현 의원은 특별법이 올해 안에 국회 문턱을 넘으려면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넘어선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추진 기구인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조속히 발족하기로 최종 협의했다.
향후 출범할 범국민대책위원회는 국회 내 법안 심사를 촉구하는 직접적인 활동은 물론, 전 국민적 지지 여론을 확산하기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 개최, 범국민 서명운동 등 다각적인 여론 환기 작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강준현 의원은 면담 직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동의와 여야 합의는 물론, 단단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특히 이 사회적 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하루빨리 한뜻을 모으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동력을 극대화해 행정수도 특별법이 연내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황치환 인수위 행정수도TF 위원장 역시 “이번 면담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세종시정과 국회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차질 없이 준비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시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 행정수도TF는 이번 강 의원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김종민 의원(세종갑), 황운하 의원(비례대표) 등 지역 및 관련 국회의원들과의 연쇄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F는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유관 기관 및 시민사회 단체와의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해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