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의결 시 31일부터 시행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민선 9기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10일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인공지능(AI) 기본사회 실현과 AI 산업혁신, 청년 성장 지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행정통합과 균형발전, 농촌사회 활력 회복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 중심 조직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우선 ‘AI 수도 충남’ 실현을 위해 AI기본사회복지실과 AI산업혁신국을 신설·개편한다.
AI기본사회복지실은 아동,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보건의료 등 보건복지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역할을 맡는다. AI산업혁신국은 미래산업 발굴과 연구개발, AI 인프라·제도 혁신 등 신산업 분야를 담당한다.
AI기본사회복지실 산하에는 충효예기획관을 설치해 노인·보훈·장애인 정책을 전담하고, 박수현 충남지사의 1호 결재 사안인 ‘충효예 충청정신’ 확산을 추진한다.
청년성장국도 신설된다. 청년성장국은 청년정책과 성평등·가족, 인재양성 기능을 통합해 청년의 교육, 취업, 지역 정착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업경제실에서 분리·재편되는 경제통상국에는 첨단산업과와 노동정책과를 신설하고, 소상공경제정책과와 중소기업지원과를 재편한다.
신설되는 사회연대경제국은 사회연대경제 조직 육성, 사회적 금융 지원,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담당한다.
균형발전국은 행정통합균형성장국으로 확대 개편된다.
행정통합균형성장국은 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5극3특 발전 전략을 연계한 초광역 협력과 균형성장 정책을 총괄한다.
농축산국은 농촌사회 활력 회복 중심으로 재편해 기존 농업 생산 중심 정책을 농촌 정주와 지역 활력 중심으로 확장한다.
기후환경산림국은 기후·에너지 기능을 일원화하고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정책을 통합 추진한다.
도는 이 밖에도 재정 혁신과 공공 AI 전환 기능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축하고, 컨벤션산업과 종교문화 기능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안은 AI와 복지, 산업, 청년, 균형발전, 농촌, 기후환경 등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의제를 조직 체계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안의 상세 내용은 충남도 누리집 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는 오는 14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제380회 충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되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