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군 참전용사 넋 기리는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세종시, 미군 참전용사 넋 기리는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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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0일 개미고개 일원에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를 개최했다.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개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한미8군 관계자들을 비롯해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행사가 열린 개미고개는 1950년 7월 한국전쟁 초기, 미군 제24사단이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지연전을 펼쳤던 역사적인 장소다.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뛰어든 미군 장병 428명이 전사한 숭고한 희생의 현장이기도 하다.

추모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경을 넘어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으며, 전쟁이 남긴 가슴 아픈 역사의 교훈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할 것을 다짐했다.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개미고개는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을 벌어줌으로써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적인 격전지”라며 “이번 추모제가 전쟁의 참혹한 교훈과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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