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현장연구·학생 참여로 교육정책 혁신 '속도'
대전교육청, 현장연구·학생 참여로 교육정책 혁신 '속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7.14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6 IB 프로그램 연구회 중간 협의회’ 개최
대전교육정책연구소, ‘학생모니터단 역량강화 캠프’ 성료
IB연구회 중간협의회
IB연구회 중간협의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평가 연구회 지원과 학생들의 주도적인 교육정책 참여 체계 활성화를 통해 미래형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최근 ‘2026학년도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연구회 중간 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수업·평가 혁신 모델 안착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연구회 지정 7개 팀과 공모 13개 팀의 대표 교원 20명이 참석해 상반기 동안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IB 교육과정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학교급과 교과 경계를 넘어 학생 참여형 탐구 수업의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과 서논술형 평가의 공정성·변별력 확보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시교육청은 이 연구회들이 축적한 현장 중심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하반기 중 일선 학교 현장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수업·평가 실천 우수 사례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교실 수업 개선의 기폭제로 삼을 계획이다.

김용옥 교육정책과장은 “IB 프로그램 연구회는 교사의 주도성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교실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와 실천이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8-1. 학생모니터단 역량강화 캠프 운영 단체사진<br>
학생모니터단 역량강화 캠프

한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선 대전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2026년 대전교육정책 학생모니터단 역량강화 캠프’가 열렸다.

아번 캠프에서는 지역 중·고등학생 45명이 참여해 직접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설계하는 법을 배웠다.

특히 올해 캠프에는 각 분임별로 전문 퍼실리테이터 교사들이 전담 배치돼 학생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실제 교육 행정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가다듬는 데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이틀 동안 ▲정체성 형성하기(정책 문제의식 공유) ▲문제 정의하기(학교 현장 정책 토론) ▲해결책 찾기(브레인스토밍 및 제안서 초안 작성) ▲공유와 성찰하기(발표 및 피드백)로 구성된 체계적인 4단계 정책 제안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체험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도출된 학생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서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 내 ‘대전교육정책 학생토론회’에서 정교하게 다듬어진 후 시교육청 관련 부서에 정식 전달되어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선희 소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존중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체득했을 것”이라며 “주체적인 정책 참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적극 돕겠다”고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