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반다비 빙상장, 무더위 날릴 여름방학 특강 운영
세종 반다비 빙상장, 무더위 날릴 여름방학 특강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7.2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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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부터 피겨까지... 생애 첫 스케이트도 '부담 없이'
- 장벽 낮춘 '반다비반'과 1:1 맞춤형 원데이클래스
- 단순 강습 넘어 '체육 복지' 공간으로... 신규 프로그램도 대기 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연일 이어지는 푹푹 찌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은빛 얼음판이 열렸다. 세종 반다비 빙상장이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세종 반다비빙상장
세종 반다비빙상장

이번 특강은 오늘(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4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취미 교실을 넘어, 이용자의 신체적 특성과 숙련도를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가득 채워진 것이 특징이다.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여름특강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프로그램은 크게 '기초과정'과 '연장반'으로 나뉜다.

현장에서 만난 강사진은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빙판 위에서 중심을 잡는 법부터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종목 또한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으로 다양화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특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장애인들을 위한 포용적 프로그램 배치다. 장애인 대상의 '반다비반'은 밀착 케어가 가능하도록 소규모 맞춤형 강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평소 빙상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장애인 원데이클래스'는 강사와 교육생이 1대1 또는 2대1 방식으로 매칭된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면서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게다가 이 원데이클래스는 최초 1회에 한해 무료 체험을 지원하고 있어,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특강은 기수별(1~4기)로 수강 신청 일정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빙상장 내에 게시된 안내 포스터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지원해야 착오를 줄일 수 있다.

반다비 빙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정규 강습 외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얼음판을 지칠 수 있는 '자유 이용 시간'을 상시 운영하며 세종시민들의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빙상장의 진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방학 특강이 마무리되는 내달 17일부터는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인 '아이스핏 워킹'과 '반다비 프리 스케이팅'이 신규 개설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빙상장을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김종락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여름특강을 통해 많은 세종시민이 빙상 스포츠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며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름방학 특강 및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 반다비 빙상장 공식 누리집(웹사이트)을 확인하거나, 안내 번호(☎044-216-5060~1)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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