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원 해외연수 국외출장 예산 대폭 감축
대전시, 공무원 해외연수 국외출장 예산 대폭 감축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6.07.31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 해외정책연수 사업비 전액 삭감 등 7억 여원 예산 절감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대전시가 재정난 극복을 위한 ‘허리 띠 졸라매기’를 위해 공무원 해외연수 및 국외출장 관련 예산을 대폭 감축한다.

이는 민선 9기 재정혁신 기조의 후속 조치로, 공직사회부터 재정 건전성 회복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지표현으로 풀이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건전 재정 확보를 위해 ▲공무원 해외정책연수 사업비 4억 원 전액 삭감 ▲공무국외출장여비 2억 6000만 원 감액 ▲공무원 국제화 여비 7500만 원 감액 등 총 7억 3500만 원 규모의 예산 절감을 추진한다.

시는 불요불급한 해외 시찰과 연수성 경비는 과감히 줄이되, 투자유치와 국제협력 등 시정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국외 활동은 차질 없이 추진해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민범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라며 “줄일 것은 과감히 줄이고, 시민의 삶과 대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는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5년 말 기준 지방채가 민선 8기 출범 당시보다 5,800억 원 증가했으며, 올해에만 5,400억 원 규모의 재원 부족이 예상된다.

특히 2027년 이후에도 매년 7,000억 원 안팎의 재원 부족이 전망되면서 기존 방식의 재정 운용으로는 지속 가능한 시정 운영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는 재정 운영 기조를 ‘재정혁신을 통한 미래 투자 전환’으로 정하고, 대형 투자사업 재검토와 경상경비 절감, 공직사회 자구 노력 등을 병행하며 재정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