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폭염 인명피해 반드시 막아야"...현장 점검
박수현 지사 "폭염 인명피해 반드시 막아야"...현장 점검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7.3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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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당진시 용연1통 무더위쉼터 방문
"낮 시간대 야외 작업 자제해야"
당진 무더위쉼터를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31일 당진지역 무더위쉼터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이날 당진시 용연1통 무더위쉼터와 읍내동 스마트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이용 환경,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폭염이 장기화하고 온열질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쉼터 운영과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만나 냉방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묻고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폭염이 가장 심한 낮 시간대에는 논밭이나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더위를 느끼면 무리하지 말고 무더위쉼터에서 충분히 쉬어야 한다”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의 안부도 주민들이 서로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폭염 중대경보 신설에 맞춰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도와 시군, 읍면동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읍면동 직원에게는 마을별 책임구역을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주민에게는 무더위쉼터 이용이나 귀가를 안내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폭염 대응의 중심을 경보와 안내에서 취약계층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 관리로 확대해 인명피해 가능성을 낮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도지사 직속 ‘기후살인 방지 특별전담팀(TF)’도 운영해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안내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충남형 기후재난 안전망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반드시 막아야 할 ‘기후살인’이라는 각오로 대해야 한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세로 현장 중심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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