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통·관광 등 93개 공약 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윤희신 태안군수가 취임 한 달을 맞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기업 투자 확대, 정부예산 확보를 민선 9기 초기 군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취임 첫날 군수 직속 세일즈기획단 설치·운영계획을 1호로 결재하고 기업 투자 유치와 기업도시 활성화,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담체계 구축에 나섰다.
세일즈기획단을 기업과 정부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군정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주요 투자와 재정 확보 과정에 군수가 직접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최대 현안으로는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 논의에 따른 통합본사 태안 유치를 내세웠다. 윤 군수는 취임 이후 국회의원 면담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방문 등을 진행했으며,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을 추진해 대체 산업과 일자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예산 확보 활동도 이어졌다. 윤 군수는 4년 만에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군정설명회를 열었고, 지난달 29일에는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 등을 방문해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과 학암포항 갯벌복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취임 초기 행보는 발전산업 전환과 교통망 확충, 기업 유치 등 개별 현안을 세일즈기획단 중심으로 연결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은 산업·교통·관광·복지 등 8개 분야 93개 공약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윤 군수는 “모든 사업은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 태안의 미래에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행정이 제공한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이 실제 변화를 수치와 성과로 체감할 수 있는 경영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달은 완성된 성과를 내세우는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4년간 어떻게 일할지를 약속한 출발선이었다”며 “기업과 청년, 관광객이 머무는 기회의 도시를 만드는 데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