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재난 취약계층 정신건강 지원…마음안심버스 순회
청양군, 재난 취약계층 정신건강 지원…마음안심버스 순회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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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청남·화성·목면 마을회관서 정신건강 검진
마음안심버스. 청양군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이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달 마을회관 4곳을 순회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7일 청양군에 따르면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6일 비봉면 신원1리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청남면 인양리, 20일 화성면 신정1리, 27일 목면 본의2리 마을회관을 차례로 찾는다.

이번 사업은 재난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 소속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참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맥파·뇌파를 활용한 스트레스 측정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1대1 상담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과 대처법도 안내한다.

순회 일정은 청양군의 노쇠 예방 프로그램인 ‘행복한 4色마을’ 참여 마을과 연계해 운영한다. 정신건강 지원과 기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첫 일정이 진행된 비봉면 신원1리에서는 청양군새마을부녀회 회원 15명이 참여해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족욕 봉사와 스트레칭 교육도 진행했다.

청양군새마을회는 지난달 청양군보건의료원과 자살 예방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순회 프로그램에서 주민 안내와 현장 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건강·돌봄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상담을 연계하면 주민들이 일상적인 건강관리 과정에서 심리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동에 불편을 겪거나 심리상담의 문턱을 높게 느끼는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정신건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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