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명 넘게 몰린 부여 '두 지역살이', 체류형 프로그램 인기
700명 넘게 몰린 부여 '두 지역살이', 체류형 프로그램 인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6.08.07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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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명 모집에 712명 신청… 8.8대 1 경쟁률
국가민속문화유산 여흥민씨고택에서 2박 3일
24일부터 '청년예술인 한 달 살기' 본격 추진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이 체류형 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 중인 ‘고향올래(GO鄕ALL來) - 여흥민씨고택 두지역살이 미리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인기다.

국가민속문화유산인 부여 여흥민씨고택에 머물며 지역의 일상과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여흥민씨고택 두지역살이 미리살아보기’​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부여의 역사와 생활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지역과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총 81명 모집에 712명이 신청해 약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부여가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은 물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두 지역살이(복수 거점 생활)’​에 대한 도시민들의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설문조사에서는 “백제의 아름다움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금동대향로는 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해설 가이드의 자세하고 재미난 설명 덕분에 몰랐던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다.”, “‘부여’라는 지역 특색이 뚜렷하게 보여 역사와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참가자들이 많아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부여군은 이번 2박 3일 미리살아보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으로, 지역과 더욱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기 체류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8월 24일부터 ‘청년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청년예술인들이 한 달 동안 여흥민씨고택에 머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미리살아보기 프로그램에 700명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실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놀랍고 감사하다.”​라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후기를 바탕으로 오는 8월 24일 시작되는 청년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부여가 ‘두 지역살이’의 가장 매력적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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