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장 "50일간 민생 최우선"…비상대책 가동
김기재 당진시장 "50일간 민생 최우선"…비상대책 가동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8.12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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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서 민생대책 마련·시장 현장행보 강화
30만원 지원금은 대책 재검토
김기재 당진시장. 당진시 제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가 전 시민 1인당 30만원의 경제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되자 앞으로 50일간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두는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12일 부서장들을 긴급 소집해 민생경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민생살리기 50일 비상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 부서는 소관 분야별 민생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할 수 있는 민원과 애로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제도 개선이나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안은 향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시장도 전통시장과 원도심, 주요 상가 등을 찾아 소상공인과 상인들을 만나고 시민·경제주체의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행보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시가 추진하던 경제회복지원금의 추석 전 지급이 어려워진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당진시는 시민 약 17만4천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기 위해 약 530억원의 시비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관련 조례안은 지난 7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찬성 3표, 반대 3표로 부결된 데 이어 11일 본회의에서도 찬반이 7대 7로 갈리면서 최종 부결됐다.

시는 경제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되 당장은 기존 지원금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보다 부서별 민생대책과 현장 대응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50일 동안 민생을 시정의 가장 앞자리에 두고 시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대책을 찾아 실행하겠다"며 "모든 부서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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