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시민단체, 정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 공동 규탄
대전 교육·시민단체, 정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 공동 규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8.2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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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20.79% 법정 연동제 폐지 철회 및 교육재정 축소 산식 도입 중단 촉구
초·중등교육 재원 차출 반대…교육주체 참여하는 사회적 공론화 요구
교원·노동·학부모 단체로 이뤄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교원·노동·학부모 단체들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시도를 공교육 파괴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철회와 사회적 공론화를 강력 요구했다.

대전시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대전교사노동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대전지부 등 대전지역 11개 교육 및 노동·학부모 단체는 21일 긴급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개편안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만을 명분 삼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20.79% 법정 연동제를 폐지하려는 시도"라며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한 새 산식은 장기적으로 초·중등 교육재정을 축소시키는 악의적 설계"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신설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영유아 및 고등·평생교육 지원 필요성은 인정하나 공교육의 근간인 초·중등교육 교부금을 깎아 충당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는 '아윗돌 빼서 윗돌 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 "학생 수가 줄어도 고정비용과 안전·돌봄·특수교육 등 필수 행정 복지 수요는 오히려 고도화되고 있다"며 "과밀학급 해소와 노후 시설 개보수 등 현장의 재정 수요를 외면한 수치적 논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전시의회의 반대 성명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일방적 교육재정 개악 시도 중단 ▲내국세 20.79% 연동제 폐지 철회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실질적 사회적 공론화 실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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