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창조하는 ‘충남 농업기술원’
미래농업 창조하는 ‘충남 농업기술원’
  • 편집국
  • 승인 2006.06.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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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벤처농업 박람회 대성황
벤처농업현장 집대성·농촌발전 가능성 확인…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성호)은 지난 4월 28일∼5월 7일까지 열흘간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에서 ‘한국농업!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2006년 벤처농업박람회’를 개최해 대성황을 이뤘다.

농업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전국에서 모여든 35만여명 관람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북적거리고 박람회의 열기가 고조된 상태에서 지난 5월2일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이 이곳을 방문했다.

김청장에게 관람 소감을 묻자 그는 “농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이 벤처농업현장을 집대성시킨 상황을 보고, 또 즐기며 흐뭇하게 느끼고 가는 것 자체가 성공적”이라며 “벤처농업박람회장에는 우리나라 미래의 농업이 집약돼있는 농촌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다녀간 주요 인사는 심대평 국중당대표 및 이명수 도지사후보·정동영 열우당대표와 김낙성 국회의원, 최석원 공주대총장, 충남도 시장·군수등 200여명이 관람했으며 그리고 외국인으로써는 러시아 아무르주 농업홍보관, 중국 안휘성 농업대표단장이 관람하면서 부러움과 함께 감탄사를 연발했다.

초록 농업관 ‘희망나무’ 인기 짱
벤처농업박람회 주 전시장의 하나인 초록농업관 출구에 마련된 ‘희망나무’에는 가지가 휠 정도로 수만개의 소원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 최성호 충남농업기술원장
이 희망나무는 주최측이 관람객들로부터 관람소감이나 개선사항 등과 소원을 적어 오도록 한 것인데,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좀 1등으로 하게 해주세요’ 취업준비생은 ‘취직되도록 기원합니다’ 등 간절한 희망을 적은 열매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어떤 노처녀는 ‘좋은 신랑감 만나게 해주세요’ 또 초등학교 5학년 김연식학생은 ‘아빠 컴퓨터사주세요!’ 등 갖가지 소원이 담긴 글을 정성스레 써 소망의 열매를 달았다.

한 농민은 한정된 기간에 운영되는 박람회가 아쉬웠던지 “상설 운영희망”이라는 소망의 열매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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