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POSTECH, 포항서 제23회 학생대제전 개막
KAIST-POSTECH, 포항서 제23회 학생대제전 개막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6.09.1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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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제23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
제23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가 첨단 과학기술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정기 교류전인 ‘제23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을 개최하며 자존심을 건 맞대결에 나선다.

올해 행사는 18~19일 이틀간 포항에 위치한 POSTECH 일원에서 열린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원정 대학의 이름을 앞에 표기하는 전통에 따라 올해는 ‘카포전’으로 명명됐다.

이번 대회는 야구·축구·농구·e스포츠(LoL) 등 운동경기 4종목과 해킹·AI 경연·과학퀴즈 등 과학경기 3종목을 포함해 총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과학경기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첫날 열리는 해킹대회는 8시간 동안 진행되며 생성형 AI 도구 활용이 전면 허용된다.

AI 경연대회에서는 학생들이 개발한 AI 프로그램이 ‘마리오 카트 Wii’ 카트를 스스로 조종하는 자율주행 대결을 펼친다.

둘째 날 열리는 과학퀴즈에는 전략 게임인 ‘가위바위보 체스’가 결합돼 지식과 팀워크를 동시에 겨룬다.

총 7개 종목 중 4개 이상에서 승리하는 대학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까지의 통산 전적은 KAIST가 13승 1무 8패로 앞서 있다.

특히 KAIST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승기를 이어갈지, 홈경기를 치르는 POSTECH이 반격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동혁 카포전 기획단장은 "승패를 넘어 양교 학생들이 자존심을 걸고 즐겁게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충식 총장 역시 "학생들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주역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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