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시의원, 직접 통역 맡아 소통 가교 역할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대만 대계구농회 연수단이 논산시의회를 찾아 양국 농업 발전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논산시 4-H본부와 대만 대계구농회 간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방문은 지난 1986년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농업 교류를 되짚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연수단은 지난 30일 논산시의회 의장실에서 이건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4-H 발전 방향과 양국 농업 현장의 경험 및 정보를 공유했다. 권평식 논산시 4-H본부 회장과 남태순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일률 지도정책과장 등도 함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유학 경험이 있는 박민규 의원이 직접 통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박 의원은 오랜만에 중국어로 연수단과 대화를 나누며 의장과 연수단 사이의 소통을 도왔다.
박 의원은 “중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아 많이 잊어버렸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중국어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옛 유학생 시절도 떠올랐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장님의 개인 통역 역할까지 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40년 동안 이어온 양국의 인연이 앞으로 더욱 깊고 넓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대만 대계구를 직접 방문해 현지의 농업과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계구농회 장세명 이사장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방문이어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와 농업 분야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건창 의장도 “40년 동안 이어진 교류는 농업 발전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온 소중한 인연”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단은 이날 논산시의회에 이어 논산시청과 농업기술센터 등을 방문하며 논산의 농업 현장과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