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보육환경 개선 지원책 모색
-'행복한 아이, 행복한 교사, 행복한 부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손인수 위원장과 곽효정 시의원이 세종시 집현동 소재 별나루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유보통합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윤정 별나루 어린이집 원장은 저출생과 신도시 이주에 따른 영유아 인구 감소, 유치원과의 지원 격차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최 원장은 “개원 초기와 비교해 대기자 수가 현저히 줄었으며 영유아 감소가 피부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근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이나 신규 단지 입주에 따른 원아 유출 상황에서 기존 기관의 충원율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개원이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수시 개원 과정에서 중간에 원아가 이탈할 경우 어린이집 운영 전반이 휘청이는 만큼 개원 시기 조정과 세심한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지원 격차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유치원은 급간식비와 체험비, 차량 운행비 등이 무상으로 원활하게 지원되는 반면, 어린이집은 보육료 예산 범위 내에서 급간식비(영아반 2,500원, 유아반 3,000원 수준)와 운영비를 쪼개어 충당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됐다.
여기에 영아반(80%)에 비해 유아반 교사 인건비 지원율(30%)이 낮아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유아반 운영 유지가 더욱 어렵다는 현실도 전달됐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발달 지연 및 경계선 아동 보육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학급 내 돌발 행동을 보이는 아동이 있을 경우 현 인력만으로는 모든 아동의 안전 보장과 보육을 병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초기 발달 지원을 위한 전문 보조교사 배치와 예산 지원의 시급성이 제시됐다.
이날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과 곽효정 의원은 현장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손인수 위원장은“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이원화된 지원 체계로 인한 차별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세종시 재정 상황이 쉽지 않지만 아동 수급 추계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무분별한 개원이나 갑작스러운 반 증설로 기존 어린이집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산 심의 및 행정 점검 과정에서 철저히 살펴볼 것”을 약속했다.
한편, 별나루 어린이집은 총 17명의 교직원이 근무하며 61명의 원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육 기관이다.
'행복한 아이, 행복한 교사, 행복한 부모'라는 원훈 아래 영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적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같은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별나루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놀이가 배움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까지 연결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생활 속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환경 중심 활동(분리수거, 식물가꾸기 등), 영유아의 오감 발달과 식습관 개선을 돕는 요리 중심 활동, 독서 골든벨과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한 그림책놀이 중심 활동, 매월 진행되는 숲·자연놀이 활동 등이 있다.
또한 이야기 할머니 방문, 농촌마을 및 소방안전 체험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과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후원을 통한 나눔 실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