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주변 불법주차로 교통마비
대전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은 오늘 오전 시장 취임식에 맞춰 시청 남문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개인택시 공급계획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늘 집회에서 대전지역의 택시가 이미 포화상태여서 택시업계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데 도대전시가 최근 개인택시 120대 증차를 결정했다며 대전시는 이같은 증차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하철 개통으로 사양산업이 되고 있는택시산업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지입제 등으로 불법으로 운행되고 있는법인택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감차를 실시할 것도 주장했다.
한편 오늘 집회에 참석한 개인택시 기사 5백여명이 차량을 시청 주변에 불법 주차해 8차선 가운데 4차선을 점거하면서 시장취임식 참석차량과 택시가 뒤엉켜 시청 주변은 오전 내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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