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 방문해 우의제 사장, 사내하청노조원들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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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지사는 4일 취임후 첫 현장 방문지로 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청주공장을 택했다.
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청주공장은 충북의 수출에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대표 기업이자, 동시에 하청노조와 1년 7개월 동안 극심한 마찰을 빚는 등 노사문제를 함께 안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정 지사의 핵심공약인 경제특별도건설과 이를위한 노사평화지대 선언 추진을 실천하는데 가장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정 지사는 하이닉스 반드체 우의제 사장 등 핵심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이닉스가 추진중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2공장을 청주에 증설하도록 강력히 요청하고,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 지사는 지난 2004년 말 집단해고 된 뒤 지금까지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의 천막 농성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사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노조원들은 정 지사가 민선4기 정무부지사로 노화욱 전 하이닉스 반도체 전무를 임명한 것을 문제 삼는 등 의구심을 나타내면서도, 대체로 정 지사의 방문을 반기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선4기 정우택 지사가 야심차게 내건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힘찬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기업유치와 노사문제해결 여부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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