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매를 성폭행하려던 용의자가 태권도 유단자인 여자 초등생에 쫓겨 달아나다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자고 있는 여고생과 초등생 자매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대형 로펌에서 근무하는 강 모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6일 새벽 0시 30분쯤 마포구 합정동의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자고 있던 17살 A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A양을 성폭행하려다 태권도 2단인 A양의 동생 13살 B양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자 결국 달아났다"며 "B양이 끝까지 쫓아가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강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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