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잇기모임, 21일 가양비례공원서 10주년 행사 개최
대전둘레산잇기모임, 21일 가양비례공원서 10주년 행사 개최
  • 빙그레
  • 승인 2014.09.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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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 전국 최초... 전국 둘레산길 붐조성

대전둘레산길 잇기모임(대표 박찬인 충남대불문과교수, 이하 ‘대둘’)이 올해로 창립10주년을 맞는다.

대전둘레산길은 전국 최초로 2004년 9월 19일 첫안내산행을 시작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돼 광역시를 비롯, 각 시·군의 둘레산길 벤치마킹의 교과서가 됐으며, 둘레산길에 대한 정보 및 특강요청이 쇄도해, 현지를 방문해 둘레산길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하기도 했다.

▲ 9주년행사 자료

특히,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제주 올레길도 대전둘레산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됐으며, 제주 올레길은 일본 큐슈 올레길의 전형이 됐다.

대전둘레산길은 총연장 133km이며 12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한 구간은 1일 등산에 적당한 9~13km다. 각 구간은 등산기간이나 방향에 따라 계절별로 늘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대둘모임은 올해로 10년째 안내산행을 해오고 있으며, 그간 산행프로그램을 다양화시켜 매월 둘째주 수요일, 토요일, 셋째주 일요일에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등산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및 각 구청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100여억원을 투입해 둘레산길을 정비해 시민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을 지키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한편 대둘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 가양동 비례공원에서 회원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관련행사들을 갖기로 했다.

대둘은 이날 산행이벤트행사의 일환으로 모든 회원 및 시민들을 5개의 산행팀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계족산 및 동부능선을 거쳐 가양동 비례공원에 집결하는 시민화합등반대회를 갖는다.

각 팀의 출발지는 1팀 읍내동 후곡공원, 2팀 동신고, 3팀 읍내동 후곡공원, 4팀 추동생태공원, 용운동 용방마을 버스정류장이다. 각 팀 산행코스 및 참가신청은 대둘카페에 들어가 ‘대둘기념행사 – 대둘10주년등반대회’에서 하면 된다.

또한 오후 1시부터 내외빈 소개 및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하공연에는 충남대정은혜민족무용단의 환상적인 북춤, 아름다운 무용을 비롯해, 유성문화원민속예술단의 흥겨운 풍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이어 특별연주(김용성), 초대가수(전훈아), 노래 및 장기자랑, 대전둘레산길에 대한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화합의 축제한마당’을 갖고, 행운권 추첨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그간 대전둘레산길잇기모임은 대전둘레산길이 대전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숨터로 활용되도록 가꾸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이정표, 각종 편의시설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 시 및 구청에 건의하는 등 공익활동을 해왔으며, 쓰레기줍기 등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생태보호에 대한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둘은 대전광역시, 하이트진로(주), (사)대덕이노폴리벤처협회, 대전문화방송(주), ㈜진합, 하나은행 충청지역본부, 더맥키스컴퍼니, ㈜금성백조,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대전상공회의소, 충남도시가스, 한국무역협회 대전지역본부, 한라비스테온공조(주), 타이어뱅크 등 수많은 기업, 단체, 기관들로 후원받고 있다.

또한 대둘모임은 오는 9월 26일(금) 오후 3시 중구 대흥동 가톨릭문화회관에서 둘레산길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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