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연, 새비대위원장에 박병석 부의장 유력?
새민연, 새비대위원장에 박병석 부의장 유력?
  • 국회=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9.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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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문희상 VS 계파없는 중립적 인사인 박 부의장 대결구도
새정치민주연합이 17일 차기 비대위원장을 인선하기 위한 추천단 27명을 구성하면서 계파색이 없는 박병석 前국회부의장이 유력한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있다.
▲ 박병석 前국회부의장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18일 오후 원포인트 회의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내일이면 대전출신 내리 4선의 박병석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단은 상임고문 21명, 부의장단 2명, 전직 원내대표 4명으로 전직 원내대표단 중에 현역 의원으로 구성 18일 오후 회의에서 결정된다.
▲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2시30분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상임고문단은 권노갑, 김상현, 김원기, 김한길, 문재인, 문희상, 박상천, 손학규, 송영오, 신기남, 안철수, 오충일, 이부영, 이용득, 이용희, 이해찬, 임채정, 정대철, 정동영, 정세균, 한명숙 등 21명이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19대 국회 부의장단은 이석현, 박병석, 전직 원내대표단 현역 의원인 원혜영, 박기춘, 박지원, 전병헌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 17일 오후 기자회견장에 많은 취재 기자들이 박영선 원내대표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차기 비대위원장후보로 친노진영의 문희상, 비주류와 정세균 의원쪽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당 정책의장출신으로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춘 박병석 前부의장 등 양자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충청출신 박 의원이 선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은 비주류가 이번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인물로 비주류면서 계파색이 없는 인물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부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앞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져라. 그 돌을 맞겠다"며 당잔류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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