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달 29일 단독보도한 "임영호 前국회의원 코레일 상임감사 간다" 임명 기사에 이어 임 전 국회의원이 24일 3년 임기의 코레일 상임감사로 공식 취임했다.

임 상임감사는 최근 강원도 열차사고 등으로 인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공사 간부들과 티타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임 상임감사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과정에서 불거졌던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과의 불편한 관계가 지역 정치권의 갈등양상을 보여줬지만 임 감사의 취임을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이 의원이 적극 지원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두사람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두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 의원의 차기총선 불출마와 더불어 이장우 의원을 적극 도와줄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관계가 상생관계로 전환됨으로써 동구 지역의 정치권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호 프로필

▲ 출생 1955년 5월 15일

▲ 충남고등학교, 한남대학교 행정학 박사

▲ 제25회 행정고시 합격, 대전시 교통국장, 대전 동구청장 3선, 18대 국회의원

▲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비서실장, 자유선진당 대변인, 우송대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