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계 최고의 뮤지션들 배재대 모인다
실용음악계 최고의 뮤지션들 배재대 모인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1.06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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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강수호, 재즈 피아노 송영주, 베이스시트 오대원 등 참여

국내・외 최정상 프로 뮤지션들이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 왼쪽부터 강수호, 송영주, 오대원

이번 캠프를 진행하는 교수진은 이름만으로도 국내 실용음악계를 뒤흔드는 최고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미국 뮤지션 인스티튜트 대학을 졸업해 이론은 물론 제작에 참여한 수록곡이 15,000여곡에 달해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드러머인 강수호가 특강교수로 나선다.

또 버클리 음대와 맨하튼 음대를 졸업하고 두 차례나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재즈의 명가인 뉴욕 블루 노트(New York Blue note)에서 한국인 최초 연주한 재즈 피아니스트인 송영주이 참여한다.

여기에 영국 셀퍼드 대학과 리즈 음대에서 기타를 전공한 국내 최정상급 베이시스트 오대원 교수가 지도한다. 이들은 모두 직접 연주한 영상과 음원을 제공해 국내 최고의 실용음악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더 뮤지션’ 멤버이다.

이번 특별캠프는 7일 시작해 매주 수요일마다 2월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연주 실제로 꾸몄다. 1주차 8비트 연주법과 실용화성학을 시작으로 16비트 연주법과 스튜디오 연습, 재즈 연주법과 즉흥연주, 블루스 연주법과 블루수 솔롱, 평키 연주법1・2와 그루브연습법, 퓨전 재즈연주법과 재즈 보이싱 연습, 라틴 연주법과 라틴 리듬 트레이닝 등을 교수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게 된다.

베이스기타를 전공하고 있는 2학년 김기석 학생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우상들로부터 직접 레슨을 받고 한 무대에서 연습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학과장인 채경화 교수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해 캠프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실용음악 전공을 준비하는 꿈나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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