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市 공기업 경영관리시스템 가시화
박시장, 市 공기업 경영관리시스템 가시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8.1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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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에 '경영성과계약제' 등 도입

박성효 대전시장은 지방공기업을 성과와 고객지향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형 자율·책임경영체제 확립, 저비용·고효율 조직구조 정착, 혁신활동 상시화 등 혁신방안을 마련하여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06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추진계획은 지방공기업의 조직과 운영에 시장경쟁원리를 최대한 적용시킨다는 것으로 공기업 자율경영 및 성과책임 강화를 통한 시민 만족형 공기업으로의 변신을 한다.

먼저, 기업형 자율·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사장경영성과계약제'를 도입한다.

사장경영성과계약제 도입은 그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경영보다는 보수·안정경영 위주로 안주하는 경향이 있어 공기업 사장이 책임감을 갖고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또, 공기업 사장과 시장 간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하여 경영목표와 연봉액, 이행실적에 따른 성과상여금의 차등 지급기준은 물론 연임보장 또는 임기 중 해임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기업 사장에 인센티브 혹은 페널티 부여의 판단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자치조례, 제 규정 및 관행을 일제 조사하여 정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기된 공기업 사장의 연봉문제와 관련해서는 '06년도 연봉책정 시 행자부의 경영평가 결과에 의한 정책인상률 및 평가등급 조정에 의한 인상분을 고려해 결정했으나 도시철도공사 등 일부 공기업의 인상이 과도하다는 여론에 따라 적정연봉수준으로 재조정하는 한편, 정보공개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비용·고효율 조직구조 정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조직·인력진단을 통해 과다정원, 유휴인력 등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업무의 합리적 조정, 과감한 아웃소싱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모색키로 했다.

新노사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노사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실천하고 "시민에 대한 봉사"라는 공통의 목적 수행을 위한 일체감 조성 등 다각적인 화합 분위기 확산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기업형 팀제 및 BSC등 성과관리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조직 혁신 노력도 금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혁신활동을 상시 화할 수 있도록, 공기업 임직원의 자발적인 혁신활동을 체질화시키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여 잘하는 공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성과가 미흡한 공기업에는 패널티를 강화해 나가리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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