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 중 하나는 용적률 상향조정이다. 정비사업 추진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용적률이다. 관련법 개정을 통해 용적률 완화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대전시와 함께 기본계획 변경으로 용적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정비 사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으로는 전면철거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로도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규모 정비 사업에 따른 복잡한 절차이행과 사업 장기화 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선화A구역, 목동2구역 등 구역 지정이 해제된 12개 정비구역에 대해 시와 도시공사와 연계한 소규모 정비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시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번 용적률 상향조정과 소규모 정비방식 도입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정비 사업이 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구는 1·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 사업의 착실한 추진으로 선화동 센트럴뷰 아파트, 목동 올리브힐 아파트, 대흥동 센트럴자이 아파트 등 총 5개 구역에 대한 공동주택을 준공한 바 있다.
장기 침체된 정비사업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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