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송대윤)가 국제고 전환 과정에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교육위원회는 3일 오전 열린 회의에서 대전시 교육감이 제출한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수시(2차)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다.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 날 국제고 설립 절차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교육 행정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특히 “대전국제고등학교 전환 과정에서 잦은 계획 변경과 시민들과의 소통부족으로 민원이 발생한 만큼 심사를 유보하고 이에 대한 보완과 시정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상임위에서 가로막힌 국제고 전환 문제는 교육청에서 시민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회기에 다시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