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사기판매 극성..시민단체 예방교육 나서
노인상대 사기판매 극성..시민단체 예방교육 나서
  • 편집국
  • 승인 2006.09.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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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향락철이 다가오면서 노인들을 울리는 사기판매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민사회단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교육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중 주부교실 대전시지부에 신고된 노인 상대 기민상술은 35건이다.

건강보조식품 판매피해사례가 대부분으로, 신고되지 않은 것을 포함할 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상대 판매 사기는 정상적인 판매보다는 주로 방문판매를 통해 이루어 지거나 향락철 효도관광 등을 빙자해 허위나 강박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천이나 무료관광 회원을 모집한 뒤 노인들이 쉽게 거절하지 못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부실 상품을 비싸게 파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은 행사기관이라며 특정 제품의 시음을 권하며 인적사항을 받아낸 뒤 물품과 대금 청구서를 보내는 방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강연회 상술이나 설문조사 위장 판매방식 등 다양한 노인 상대 사기 판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주부교실 대전시지부 김영수 부장은 "노인들에게 관광을 권유한뒤 노인들이 거절하지 못하도록 분위기를 잡은뒤 시중가보다 비싼 값의 부실한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교실 대전시지부는 이에따라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대적인 노인 소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송촌 노인대학과 정림복지관,중리 복지관 등 각 구청 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을 통해 강연과 연극공연 등으로 노인상대 판매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노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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