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희 충남도의원,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구멍'
정정희 충남도의원,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구멍'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11.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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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보조금 부정수급 돈으로 환산 시 2억여원 달해

▲ 정정희 의원
충남지역 어린이집 보조금부정수급이 근절되지 않는 등 보조금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충남도의회 정정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18일 복지보건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천안의 경우 지난해 점검을 했음에도 올해 적발된 곳이 있다”며 “매년 점검한 곳을 제외한 타 지역을 돌아가면서 점검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 전체적으로 조사할 경우 부정수급은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총 184개 어린이집이 보조금부정수급 등을 이유로 적발돼 폐쇄 또는 운영정지를 당했으며 부정수급 한 보조금을 돈으로 환산하면 749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어린이집 대부분은 보육료를 부당 청구했거나, 고의로 부정 수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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