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화장품 'SK-2'서 중금속 검출
유명 화장품 'SK-2'서 중금속 검출
  • 편집국
  • 승인 2006.09.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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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유명 화장품에서 사용금지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식약청이 실태파악에 나섰다.

중국 보건당국은 일본에서 수입한 화장품에서 화장품 원료로 사용금지된 크롬과 네오디뮴 등이 검출됨에 따라 검역 강화 등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물질은 과민성 피부염이나 습진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중국 뿐 아니라 EU 국가에서도 사용이 금지돼 있는 물질이다.

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일본 P&G 제품 SK-2 계열 화장품으로 선블럭과 클린징 오일, 파운데이션 등 9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중국시장에 나가기 전 중국 보건당국에 의해 적발됐는데, 이미 구입한 제품에 대해 중국 소비자들의 반품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식품의약품 안정청도 국내 유통중인 SK-2 화장품에 대해 중국 당국이 주장하는 사용금지 성분이 들어있는지 실태파악에 나섰다.

식약청은 SK-II 관련 제품에 대해 네오디뮴 등 사용금지된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2를 생산.판매하는 P&G측은 "SK-2 화장품에는 생산과정에서 사용금지 성분을 넣지 않고 있으며 제품 안전성에는아무런 문제가 없다고"고 중국 당국의 발표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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