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첨단 기숙사 개관
배재대 첨단 기숙사 개관
  • 편집국
  • 승인 2006.09.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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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까지 실내 골프연습장과 고급 피트니스 클럽을 갖춘 대학기숙사가 대전에 출현했다.대전 배재대는 18일 신개념의 기숙사인 '배재 국제언어생활관'(PAITEL)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배재국제언어생활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5528평 규모이며 여학생 생활관인 A동과 남학생 생활관인 B동으로 나눠져 있다. A동에는 16인실 19개실과 6인실 A타입 68실, C타입 4실 등 모두 73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B동은 6인실 B타입 24실과 4인실 A타입 38실, B타입 8실, 장애인실 2실, 2인실 A타입 5실, B타입 2실 등 346명이 입주할 수 있다.부대시설로는 학습실 9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7실, 인터넷실 14실, 휴게실 13실, 세탁실 10실 등과 체력단련실, 어학실습실이 있다. 근린생활시설로는 학생식당, 교직원식당, VIP식당, 카페테리아, 11타석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 편의점 등을 갖췄다.이 기숙사는 무엇보다 실내 골프연습장에 카페테리아와 피트니스 클럽, 인터넷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신축된 생활관은 4인실과 6인실, 16인실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구성돼 유형별로 크기에 맞는 거실 등 공용공간을 갖췄다. 또 같은 실이라도 위치와 형태가 다르게 구성돼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특히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사적 공간은 상층부에 배치해 독립성을 극대화했고 저층부에는 강의실 및 생활 편의시설을 둬 편리성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학생들의 휴식 공간을 극대화했다는 것.기존 기숙사 개념인 '도미토로' 형식을 탈피해 복도와 서비스공간으로 잘게 나누어진 자투리 공간을 모아 거실공간에 집약시켜 놓았다.이렇게 함으로써 기숙생들은 한 건물 안에서 주거와 레저, 학습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학생 주거모델로 급부상할 전망이다.이밖에도 기숙실의 창호에는 움직이는 메탈스크린을 설치해 기숙실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동·서향에서 유입되는 태양빛을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도 거둘 수 있다.한편, 기숙사 입사비는 호실에 따라 한 학기동안 식사비를 포함해 1인당 53만 5000원∼59만 5000원으로 인근 원룸이나 하숙비의 20% 수준이다.배재대는 이번 기숙사 완공으로 기존 시설을 합해 모두 1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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