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식 사장의 사표수리?
조명식 사장의 사표수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9.21 0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시장 "두명의 대고 선배,두명의 동기 (조.김)사장 거취 관심"

본지의 공기업 연봉관련 첫 보도 후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 제일 먼저 엑스포 과학공원 조명식사장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일이 지나도록 대전시에서는 사표수리를 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대전시의 기본입장은 공기업 사장들의 일괄사표제출 요구와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후 조사장은 사표를 제출 했었다

사표제출에도 일부에서는 조사장이 박시장의 대고 선배라 선배 입장에서 물러나는 것이 시장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그의 살신성인의 자세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조사장의 사표제출은 다른 공기업사장들의 사표를 촉구하기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폄하 했었다.

시민단체 임원 A모씨는 조명식사장의 거취와 관련해 박성효시장은 하루 빨리 사표를 수리하라고 촉구하며 조 사장은 경영자로써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사장이 대전시 문체국장을 물러나고 엑스포공원의 활성화에 적임자라며 취임한 지 일 년이 지난시점에서 과학 공원관련 흑자 노력 비젼 제시를 제대로 못하면서 시설관리공단과 같은 엑스포 과학 공원 공단화에 찬성하는 행동을 하는 등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하는 공단화를 원한다는 것은 CEO로써 본인은 책임지지 않겠다는 행동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최고경영자로써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과학공원 노조가 조사장의 재신임 반대 입장을 천명한 것도 같은 의미라며 재신임 철회와 사표수리를 촉구했다.

박시장이 조사장을 비롯한 공기업 임원들에 대한 재신임 하려면 일반시민.사회단체와 시의원들이 참여하는 인사청문회등을 통해 검증받는다면 조사장의 재 신임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을 수 있으며 본인에게도 명분과 임기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효시장의   대전고 선배인 조명식사장, 김광희사장 공교롭게 이들 둘은 대전고 동기면서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들 두 명중 조사장은 이미 사표 제출을 한 상태이고, 김사장은 명예로운 사퇴시기를 기다린다고 말하며 임기 내 사퇴 불가방향으로 선회, 버티고 있어 시 입장은 시간이 갈수록 정책적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처리방향에 귀추가 주목 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