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충남도의원, 충남방적 철거 방안 모색
김용필 충남도의원, 충남방적 철거 방안 모색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3.0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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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업 용도변경 제안서 예산군 제출…상업 및 주거 용지 변경 여부 귀추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이 2일 폐공장 해결책 모색을 위해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폐공장 일대를 살폈다.

▲ 김용필 충남도의원
앞서 김 의원은 5분 발언과 현장방문, 도정질문 등을 통해 폐공장이 석면에 노출된 점을 계속해서 부각했었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슬레이트 지붕이 자칫 지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는 동시에 범죄의 온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그 결과, SG측이 최근 공장 부지를 상업용지 및 주거용지로 변경해 달라는 신청서를 예산군에 제출했다. 용도가 변경되면 협의를 통해 공장 부지를 철거한 뒤 상업 또는 주거 단지 등 새로운 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제와 제거 대상 슬레이트 면적이 약 3만1천㎡(약 9377평)에 달하는 데다, 428t에 달하는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엄청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기업으로써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김 의원은 “현재 석면 검출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주변 지역민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도와 군이 공조 체계를 유지해 다각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공장이 완전히 철거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지속해서 제기한 폐 공장 해결책 촉구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삐를 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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