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동 일대 아파트형 공장 건립
판암동 일대 아파트형 공장 건립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10.09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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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9일 기자회견 통해 추진계획 밝혀
▲ 박성효 대전시장

대전시 동구 판암동 일대에 생활여건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건립이 추진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9일 오전, 민선 4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무지개 프로젝트와 관련해 판암동 일대에 아파트형 공장건립을 추진할 계획”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11일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무지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마쳤고, 교육·복지·주거환경·기반시설 정비 등 3개 분야 26개 사업을 우선적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2단계 동시개발과 관련해서는 “과기부에 동시 개발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지만,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대전시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미래형 산업단지 100만평 조성을 통해 각종 기업유치 및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갑천 일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 뒤 오는 201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와 관련 “당초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국비 전액을 지원할 것처럼 하다가 이제 와서 해당 지자체가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대전시가 사업비까지 지원하면서 유치를 해야 하는지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총연장 77.5Km에 달하는 대전 3대 하천 생태복원을 위해 2020년까지 1천392억원이 투입된다.

박 시장은 3대 하천 생태복원과 관련 “좀더 짜임새 있고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4만석 정도의 공간이 필요한데 2000석인 과학기술창조의전당(대전컨벤션센터)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오는 2009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항행총회(IAC)를 위해 부족한 시설을 인근 무역전시관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동구 가양동, 자양동, 용운동 일대 대학가에 2010년까지 73억원이 투입돼 ‘캠퍼스타운’이 조성되고, 여유교실에 공부방을 설치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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