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임기 시작, 충청권 의원 움직임은?
20대 국회 임기 시작, 충청권 의원 움직임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5.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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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도전 등 여ㆍ야 의원 이슈 선점 관심

▲ 대한민국 국회
20대 국회가 30일(월)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면서 초기 이슈를 선점하려는 충청권 당선자들의 의정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제1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5선의 박병석 의원(대전서갑)이 전반기 국회의장을 차지하느냐가 주요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법상 내달 7일까지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지만, 여야가 최근 협상에 큰 진행상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19대 부의장 선거 승리 위해 일일이 초선의원들을 찾아다닌 것처럼 최근에도 키를 잡고있는 국민의당 의원들 마음뺏기에 나서 원구성 결과에 충청권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 4선의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은 원내대표 선거에 떨어진 이후 애매해진 정치적 포지션을 극복하기 위해 '더민주 청년일자리TF 단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범계 의원은 오는 8월말 열릴 더민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조직분과위원장을 맡았으며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았던 서희철 비서관을 다시 국회로 불러 의정활동 강화에 나섰다.

초선의 조승래 당선자는 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성을 노리고 있으며 최근 노무현 7주기에 참석하기 위해 봉하마을에 가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은 재선에 성공한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지난 12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는 지금이 대변인직을 떠날 때"라며 중앙당 대변인 직을 사퇴하고 당분간 당의 분위기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과 이은권 당선인(대전 중구)도 최근 어지러운 당 상황으로 원구성 및 내부정리가 끝날때 까지는 다소 조용한 의정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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