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3국 5본부 3관 4 담당관 17과 21팀으로 개편
충청북도가 기존의 국체제를 본부제로 개편하고 일부 팀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도는 앞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한 뒤 오는 12월 중순에 조직개편안에 맞는 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충청북도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현재의 인력에서 도정의 역동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본부와 팀제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1실 6국 1본부 4관 3담당관 체제를 1실 3국 5본부 3관 4담당관으로 바꾸고 기존의 과단위
가운데 21개팀을 도입하기로 했다.도는 경제특별도 건설의 조기실현을 위해 기존의 경제통상국에 투자유치팀과 자원관리팀을
신설해 경제투자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선임 본부 기능을 맡도록 했다.도는 또 경제통상국의 지역균형발전 기능과 건설교통국의
지역개발과,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건설 지원 업무등을 종합하는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했다.또 농정국을 농정지원본부로,
건설교통국을 건설재난관리본부로 각각 개편하고 여성정책관 업무와 복지환경국내 복지관련 기능을 통합해 복지여성국으로
격상시켰다.특히 신설되거나 재편되는 본부에는 모두 팀제를 도입해 현재의 담당,이른바 계장직이 없어진다.각
팀은 15명을 정원으로 하되 팀장은 4급이나 5급으로 인선하게 되며 팀원에 대한 인력 운영 등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충청북도 곽연창 자치행정국장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총액 인건비제에 대비하고 민선 4기 도정 역점시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위해 팀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격상 개편되는 복지여성국에는 건강가정과와 경로재활과를 신설해 여성과 노인에 대한
정책을 강화했으며 환경과 수질관리과는 문화관광환경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도는 이와함께 업무 전문성이 요구되는 3급의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여성발전센터소장, 투자유치팀장의 경우 외부 전문가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정우택
지사가 취임초 외부인사를 영입하기로 했던 정책보좌관과 정무보좌역은 이번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다.충청북도는 앞으로
20일동안의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의 의견수렴을 한 뒤 다음달 의회 승인을 받아 오는 12월 중순에 인사를 마무리하고 새 조직 체계를
운용할 방침이다.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