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교정, 이것이 궁금하다!
치열교정, 이것이 궁금하다!
  • 편집국
  • 승인 2006.10.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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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 Clinic

1. 교정치료란?

치아의 배열이 불규칙하게 들쑥날쑥하거나 위·아랫니가 잘 맞물리지 않은 상태 또는 턱의 크기 혹은 위치가 잘못된 것을 부정교합이라 한다. 이렇게 되면 구강 기능 중 씹는 기능이나 발음기능 등이 원활히 수행되지 않는다. 부정교합이 되면 보기 흉하며 주위 근육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해 턱관절 이상, 잇몸병, 충치 등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부정교합을 바로잡아주는 치료가 교정치료이다.
 

2. 교정치료는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성인의 경우 교정치료에 대해 생각하는 바로 그 때가 가장 적기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십대를 넘으면 몸의 조직들이 서서히 노화하며 이에 따라 교정치료에 의한 치아이동도 느려진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고정성 장치를 부착해 치료하는 시기는 대개 모든 영구치가 맹출한 12~13세 정도. 초등학교 5~6학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치아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의 부정교합에 한한다. 또한 치아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라도 너무 심하게 삐뚤어지리라 예상되는 경우라면 좀 더 일찍 3학년 전 후로 시작하게 되며, 턱뼈의 성장에 이상이 있다고 예상되는 경우라면 조기, 즉 여자아이는 1~2학년, 남자아이는 2~3학년 때 턱 교정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1~2년 후에 2차 교정 또는 본격적인 치아교정에 들어간다.


3. 교정치료기간은?

환자의 상태와 치료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많다. 치아에만 문제가 있는 비교적 단순한 경우는 1~2년 정도, 턱에 문제가 있거나 덧니가 심한 경우에는 2~3년 혹은 그 이상도 예상해야 한다. 또한 치료기간은 환자의 협조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장치를 떨어뜨리면 1달 정도 기간이 증가되며 치료말기에 걸도록 요구되는 고무줄을 제대로 걸지 않아도 치료기간이 연장된다.


4. 교정치료중에 피하거나 조심해야할 음식은?

교정장치는 예민하고 쉽게 손상을 받는다. 그러므로 엿, 캐러멜, 껌 등 끈적거리며 달라붙는 음식들을 조심해야 한다. 얼음, 사탕, 갈비, 오징어, 쥐포 등 딱딱한 음식 역시 조심해야 한다.
치아색과 같은 장치를 하신 분들은 색소 침착을 막기 위해 김치, 커피, 콜라, 카레 등의 음식을 드신 후 즉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5. 교정치료가 성인들도 가능한지?

가능하다. 교정치료는 나이와 상관이 없다. 치아자체와 주위 조직들만 건강하다면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성인들의 교정치료가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교정치료를 망설이게 했던 금속장치를 대체하는 치아색과 같은 장치와 치아의 뒷면에 장치를 붙여 아예 보이지 않게 하는 설측교정치료가 개발되어 성인교정이 증가 하고 있다.


6. 교정치료후 재발되는 경우가 있나?

교정치료의 기간이 긴 만큼 교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치료가 끝나면 치아 주위 조직은 원래의 상태로 재발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같은 경향이 최소화 될 때까지   충분한 유지기간을 가져야 한다. 이때 사용하는 장치를 유지장치라고 한다. 유지장치는 식사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입안에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어떤 경우엔 아예 치아의 뒷면에 붙여놓는 유지장치를 하기도 한다. 유지장치는 교정장치 제거 후 6개월 동안은 거의 24시간 동안 착용하고 그 이후로는 시간을 조금씩 줄여 나가게 된다.

 

 

조원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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