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르기 전에 사자"…아파트값 고공비행
"더 오르기 전에 사자"…아파트값 고공비행
  • 편집국
  • 승인 2006.10.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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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세난과 고분양가 파장, 그리고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실수요자들은 주택매입에 나서고 있으며,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올리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역시 바닥권 인식과 판교 낙첨자 유입으로 오름폭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리서치실장은 "연말에 오르는 계절적 요인과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집을 사두기 위한 심리와 팔지 않으려는 심리가 겹치면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고분양가 논란에 따른 강북지역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25개 구 모두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0.28%에서 0.91%로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판교 2차 분양 이후 낙첨자 수요 등으로 매수문의가 늘어난데다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 회수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문의가 늘면서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오름폭도 전주보다 두 배가량 커졌다.

신도시는 평촌이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구리시 역시 2%가 넘게 올랐다. 구리 등은 아파트값이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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