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스 보고 받은 뒤 "이란 핵 보다 외교적 해결하기 더 쉽다고 생각" 북미 직접 대화는 거부 |
부시 미국 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한.중.일.러시아 순방 결과를
보고받았다면서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훨씬 쉽고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이란 핵 문제 모두 심각한 위협으로서 그들이 핵을 소유하고 사용하고 파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면서도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성취하는 것이 훨씬 쉽다(much easier)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란 핵 문제보다는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수월하고 관련국가들이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라이스 장관으로부터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이행을 위한 동북아시아 순방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대화를 나눴다"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가 유엔 대북결의안 이행에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과 직접대화와 관련해 "지난 94년에 북한과 직접대화를 해봤지만 실패했다"며 북-미 직접대화를 거부했다. 그는 "북한 정부와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란 핵 문제도 유럽연합의 주요 국가들과 함께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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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한.중.일.러시아 순방 결과를
보고받았다면서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훨씬 쉽고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