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첫 내리3선이자 충청권 광역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던 김인식 의장이 전반기 임기를 마쳤다.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걱정하는 일 없이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전반기 총259일간 12차례의 회기 동안 754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제6대 의회 전반기 643건보다 48% 증가한 949건을 지적하는 등 송곳질의와 현미경 감사를 통해 정책입안과 추진과정, 결과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파헤쳐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까지 제시해 집행기관에 보완․시정토록 조치했다.
지방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밀도 있게 실현하기 위해 5분 자유발언을 활성화시켜 제6대 의회 전반기 15회보다 두 배반, 후반기 9회보다 무려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한 53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현안 및 시민불편사항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왔으며, 충청권의 공동현안에 대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고 청와대와 국회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크고 작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돌이켜볼 때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광역의회 의원 보좌관제 도입,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증편을 위한 촉구 등은 후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그 필요성을 피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의장은 “전반기가 그랬듯이 후반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며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