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 호조 속, 실업률 제자리
취업지원 호조 속, 실업률 제자리
  • 편집국
  • 승인 2006.10.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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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대전의 실업률 4.3%, 충남은 2.4%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운영하는 고용지원센터가 구직을 원하는 취업 희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성사율이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높아진 것인데, 하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어서 다른 대안이 요구된다.애타게 직장을 찾고 있던 구직자들이 대전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한 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 구직활동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직자들은 "취업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없애고 취업 프로그램 참가하면서 자기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 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면접 시 나쁜 사례나 좋은 사례를 비교해서 알려주어서 정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는 반응들이 많다.이처럼 지난 9월까지 고용지원센터를 이용한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이 지난해보다 13.3%포인트 증가했다. 더구나 대전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자도 31,200여 명에 달해 20% 이상 늘었다.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 최기현 소장은 이와 관련해 "구직자들이 지원센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으로 알선을 받아 좀 더 쉽고, 빠르게 취업에 이르게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실업난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9월 대전의 실업률은 4.3%로 8월은 물론 지난해와도 별반 차이가 없다. 충남 역시 2.4%로, 오히려 0.1%포인트 가량 더 올랐다. 취업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고용환경은 전보다 더욱 열악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구나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고 있는 비경제활동 인구까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단순한 취업 알선을 넘어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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