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5.25% 동결
미 연준, 기준금리 5.25% 동결
  • 편집국
  • 승인 2006.10.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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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했다.

미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연방 기금 금리를 5.2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은 지난 6월까지 2년여 동안 1%이던 금리를 5.25%까지 17차례에 걸쳐 올렸으나 지난 8월 이후 열린 세차례 회의에서는 계속 동결조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과 개인 사업자들의 은행 대출 금리는 8.25%로 유지됐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미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의 냉각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성장률 등을 볼때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선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그러나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일부 경제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 있어 앞으로도 물가 등 각종 경제관련 지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연준의 이같은 성명은 지난 8월과 9월 회의때의 발표문 그대로다.

유가와 경제성장률이 향후 금리인상 여부의 가장 큰 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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