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최고위 출마 선언, 충청권 도전 잇따라
최연혜 최고위 출마 선언, 충청권 도전 잇따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7.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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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 위한 잔다르크가 되겠다" 여성 최고위 도전

▲ 새누리당 최연혜 의원
새누리당 최연혜 의원(비례대표)이 24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장우, 정용기 의원에 이어 충청권 모임 의원들중에서 벌써 3번째 최고위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고위 한 자리 중 여성몫을 둔 새누리당 당규에 따라 친박계로 불리는  최 의원은 비박계인 이은재 의원과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잔다르크가 되기 위해 도전의 길에 나섰다”며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새누리당이 외면당한 채 어떠한 변화의 불씨도 지펴내지 못하는 상황을 그냥 지겨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초선 비례는 최고위원이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고 운을 뗐다.

최 의원은 “국가·보수·새누리당의 3대 위기를 3대 혁신으로 극복하겠다”며, “사회적 대타협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경제를 되살리고, 제4차 산업혁명을 새누리당이 주도하여 국가위기를 극복할 것”을 약속했다.

또 “보수가 마치 수구꼴통인양 매도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건전한 보수를 재정립하고, 국민들과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수의 위기 극복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은 큰 그림은 보지 못한 채 소소한 문제에 사로잡혀 사분오열하고 네 탓, 남 탓, 서로 싸움만 하고 있다”며, “‘남 탓’하는 문화에서 벗어나, 당의혁신을 위한 계파 간 갈등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선국후당(先國後黨),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코레일 사장으로 있는 동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상습적인 철도파업과 만성적자 두 가지 꼬리표를 떼는데 성공한 바 있다”며, “오랜 적폐의 늪에서 허덕이던 철도를 살려낸 것처럼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연혜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정권 재창출이야 말로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성공이다”며, 이를 위해 “당·정·청이 삼위일체가 되어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 새누리당의 긍지와 영광을 되찾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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