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을지연습, ‘전시 통합 컨트롤타워’구축 다짐
충남 보령시는 1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3분기 통합방위회의 및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9회째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전시 국가비상사태 대비 기능과 대형 재난 등을 포함하는 전국 동시 실시하는‘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12개 기관 및 단체의 104명이 참여해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 총력전 연습이 되도록 실전과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관내 전 지역에서 주민 대피 및 이동·교통 통제 등 제402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24일 오후 3시에는 대천연안 여객선터미널에서 김동일 시장 등 민·관·군·경과 민방위 대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피폭에 따른 실제훈련도 갖는다.
특히, 보령시는 을지연습에서 보여주기 식 훈련에서 탈피해 시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제훈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반시민, 공무원, 군인, 학생, 주부, 유아 등을 대상으로 안보장비와 구조·구난장비 전시, 전시 비상식량 시식, 119수호천사대의 심폐소생술 체험코너를 운영하고, 안보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장거리 미사일 도발 등 안보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실시하고, 각종 대형 재난이 실질적으로 발생할 경우도 대비해 각 유관기관과의 협조 능력 발휘로‘전시 통합 컨트롤타워’가 완벽히 구축될 수 있도록 민・관・군・경 모든 기관이 실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연습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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