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분리 반대 움직임 확산
식품의약품안전청 분리 반대 움직임 확산
  • 편집국
  • 승인 2006.1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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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 안전청의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정부의 식품의약품안전청 분리 방안에 대해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과 의약품을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약학대 학장들과 대한약사회 등을 중심으로식품의약품안전청 해체에 반대하는 1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식약청을 해체해 의약품 부문을 복지부내 의약품 본부로 편입할 경우 행정 지배로 인한 의약품의 전문성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식약청을 미국 FDA처럼 전문적인 독립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문희 의원도 1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약청이 분리될 경우 식품안전처의 오송단지 입주 결정은 총리실에서 하게 된다며 충북도민을 위해서라도 식약청을 유지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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