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박금순 부의장, 그가 제시한 가뭄 대책 3가지 방안
보령시의회 박금순 부의장, 그가 제시한 가뭄 대책 3가지 방안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10.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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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 통해 피해 최소화 해야

보령시의회 박금순 부의장(가 선거구)이 14일 열린 보령시의회 제1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반영구적인 한해대책으로 3가지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 보령시의회 박금순 부의장
현재 보령시는 매해 심해지는 가뭄 위기에 올해는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 부의장은 “보령시 관내에 179개소의 중형 및 대형 관정이 있는 걸로 파악되고 있지만 관정만으로는 근본적인 농업용수 확보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해대책으로 “첫째 저수지의 물을 사용하는 농로의 맨 하단 부분에 펌프시설을 하여 사용하고 버려지는 물을 저수지로 채워 재사용할 것, 둘째 평상시 하천으로 흘러가는 하천수를 농업용 저수지에 옮기는 ‘양수 저류(물가두기)’ 시설을 확대하여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 셋째 양·배수장 및 용수로 등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원격 측정 및 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박 부의장은 “보령시의 10월 현재 저수율은 39%로 평년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어 내년 영농기까지 농업용수의 부족이 우려된다”며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가뭄극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므로써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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