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지진대비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26일 천안시의회 제197회 임시회에서 노희준 의원(원성1, 원성2, 청룡동)이 5분 발언을 통해 제시했다.

노의원은 이날 ‘천안은, 하늘 아래 가장 안전한 도시인가?’란 제하의 5분 발언에서 “지난 12일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지진현장에 있었다”며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한반도는 이날 강진여파에 따라 서쪽으로 1.4센치, 남쪽으로 1센치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그날 엄청난 굉음과 더불어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며 공포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방위 교육과 같은 대처교육이나 연습은 전무했다”며 “천안시는 앞으로 행정적 뒷받침이나 시 조례 등으로의 장려방법 강구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구유입과 아산시와의 병합을 통한 100만 광역시로의 승격을 목표로 하는 천안은 이름 그대로 하늘 아래 가장 안전한 도시여야 한다”며 “천안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세계 최고의 복지도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