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의원, 천안도 지진의 안전지대 아니다
엄소영 의원, 천안도 지진의 안전지대 아니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0.27 0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분발언 통해 천안시에 지진 재난대응 대책 제안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이 26일 “천안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지진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잇는 방안에 대해 제안하였다.

▲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엄 의원은 이날 제1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모두 판 내부에서 발행하는 지진들”로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지역적으로 경상분지 일원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행하였고, 그 다음으로 충청·경기 서해안 지역이라는 점에서 천안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볼 때 한반도에서도 언제든 지진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지역도 예측할 수 없으며, 그 규모 또한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였다. 또한 지진에 의한 “인적 물적 피해 이상으로 정신적인 불안에 대한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엄 의원은 지진발생 시 재난대응 상황에 맞는 네 가지 재난 대응 대책을 제안하였다. 먼저 “지진재난을 비롯한 대형재난의 컨트롤타워의 부재”와 같은 일이 없도록 “천안시는 어느 부처의 지휘를 받아 재난에 대응하는지 재검검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함께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되 “주기적으로 습관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 훈련을” 할 것을, 그리고 지진 발생으로 인한 안전지대로 대피시 “2~3일간 버틸 수 있는 비상식량, 식수” 와 같은 “필수품에 대해 적극적인 대 시민 홍보”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엄 의원은 천안시 “전체 건축물을 기준 할 때” 내진율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내진설계 의무대상을 소규모 건축물에도 적용할 방안은 없는지 검토”할 것을 천안시에 요청하였다.

또한 “항상 철저히 대비하여 하늘 아래 가장 안전한 천안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5분발언을 마무리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