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자치정보화 혁신경진대회에서 행자부장관상
충남도자치정보화 혁신경진대회에서 행자부장관상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12.1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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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의 정보화 수준향상에 기여

충청남도(도지사 이완구)는 지난 7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정부중앙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자치정보화 혁신경진대회에서 전국 51개 정보화 혁신사업 중에서 정보화를 통한 대민서비스 혁신사례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 수준 향상과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추진하는 ‘고향사랑 넷' 구축 사업이다.

충남도는 오지마을이나 어르신 등 소외계층의 참여 유도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여 농어촌의 정보화 수준향상에 기여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을 받게 되었다.

 ‘고향사랑 넷' 구축 사업은 지난 2004년에 시작하여 올 6월부터 1,269개 마을의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고, 올해 500개 마을이 추가 구축 중에 있으며, 오는 2008년까지 도내 3,500개 里단위 마을에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으로 있다. 

‘고향사랑 넷'은 정보화 소외계층이 많은 충남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인터넷이 주민에게 쉽고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작되었다.

道와 16개 시・군이 자료조사부터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주)우솔컨설팅에서 마을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 주고 있다.

또한, 마을 공공장소에 PC등의 정보화기기를 보급하여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KT 충남지역본부, 농협 충남지역본부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로 추진하고 있다.

‘고향사랑 넷'으로 선정된 마을 중 우수한 마을들을 지정하여 시범마을로 지정하고 올해 12월부터 ADSL 사용료 무료제공, 정보화 장비 추가보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道와 시・군에서는 꾸준한 관리자 교육을 통해 마을 홈페이지 관리자를 양성하고 주민집합교육 및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유도하고 있다.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주민교육은 더욱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道 관계자는 “오는 2008년까지 3500개 리단위 마을의 홈페이지를 웹상에 구현하고 주민이 운영하는 살아 있는 홈페이지로 관리하여 작은 마을들과 도시민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됨으로 고향사랑 및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여 인터넷을 통한 충남의 마을 홍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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