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관공레저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청호반 추동선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주5일제 근무와 웰빙 등 시민들의 생활 패턴이 가족단위의 여가 문화 형성으로 부족한 여가공간을 확보함은 물론 구에서 역점사업으로추진중인 대청호와 식장산, 만인산을 연계한 레저벨트 구축 사업을 본격 화 시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대청호반 추동선길 5.5km에 벚나무, 배롱나무, 피라칸사스 등 4만 1천 그루의 꽃이 피는 나무와 꽃잔디 등 초화류 1만 본을 식재했다.
또한 대청호 내 이물질이 유입할 수 없도록 수벽을 만들었고, 도로 옆 유휴지에 쓰레기가 쌓이고 볼품없는 땅으로 방치돼 이를 수려한 경관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 조성했다.
구는 사업비 1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대청호반 추동선 나머지 구간과 회인선, 신상큰길 24.5km에 대해서도 특색있는 호반도로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레저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사업으로 운전자의 휴식과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를 제공함은 물론 호반도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환경개선과 함께 대전의 대표적이고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호반도로의 자연자원의 특성을 잘 살려 시민의 휴식공간과 볼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향후 대청호와 식장산, 만인산을 연계한 레저벨트가 구축되면 명실상부한 대전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밝혔다.

